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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류현진선수가 돌아왔습니다 게다가 승리 소식까지 전해 왔는데요 지난해 5월 27일 LA에인절스와의 경기 이후 444일 만에 승리입니다 5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2개만 내주고 2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류현진 선수의 경기 하이라이트 장면과 등판 및 중계일정 알아보겠습니다
류현진 코리안 빅리거 최고령 승리투수
류현진 선수는 이번 승리로 기존에 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가 기록한 최고령 선발승 기록을 깼습니다 36세 4개월 20일에 선발승을 추가하며 35세 10개월 13일인 박찬호 선수의 기록을 넘어섰는데요 이번승리로 인대접합 수술 이후 완벽한 복귀를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류현진 vs 시카고 경기내용
사실 이번 시즌 복귀 경기는 볼티모어 전이였으며 5이닝 9피 안타 4 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고 8일 클리브랜드와의 경기에서는 4회까지 노히트 피칭을 이어왔지만 상대 타자 곤살레스의 타격에 오른쪽 무릎 안쪽을 맞아 교체되었는데요 큰 부상은 아니라 예정대로 시카고전 선발 등판 하였습니다
이번 시카고전 등판은 우리가 알고 있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그의 주 무기인 체인지업을 앞세워 타자들을 요리하였고 커브의 제구도 완벽했습니다 1회 2 실점 또한 비자책 실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사실 부상 이후 재활 과정에서 구속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요 부상 이후 첫 등판에서 류현진 선수는 구속에 대한 걱정을 말끔히 없애버렸습니다 또한 류현진 선수의 최고의 장점인 완벽한 제구력 또한 이번 경기에서 살아나면서 첫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번경기를 보면서 왜 류현진 선수가 계속해서 메이저리그 선발 자리를 꽤 찰 수 있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경기였습니다 류현진 선수가 가장 많이 던지는 4가지의 구종인 직구, 커터, 체인지업, 커브의 볼 줄기는 타석 구석구석에 꽂히는 완벽한 제구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삼진의 개수보다 땅볼과 플라이볼로 아웃카운트를 늘리는 것이 류현진 선수의 트레이드 마크인데요 그만큼 타자의 타이밍을 뺐는 노련함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힌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플레이는 안정적인 수비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요 오늘 나온 1회의 실점에 단초가 되었던 수비수의 실책이 안타까웠습니다
류현진 앞으로의 경기 전망과 등판일정
미국 스포츠 매체에서는 30대 중반에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이 복귀하는 건 쉽지 않으며 선발 등판 또한 비관적으로 보았고 복귀한다고 해도 롱 릴리프나 짧은 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내다보았는데요 하지만 보란 듯이 이번 시즌 첫 선발승을 거두었습니다
류현진은 현재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에서 5 선발 자리를 맡고 있으며 로테이션 대로라면 신시내티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할 확률이 큽니다 부상 이후 완벽한 복귀로 돌아온 류현진선수의 활약이 기대가 됩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마치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완벽한 복귀 경기였습니다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제구력을 선보이며 우리가 알고 있던 류현진으로 돌아왔는데요 만 36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경기를 볼 때마다 느끼는 놀라운 점 중 하나는 티브이 중계화면에서만 나오는 사각형 스트라크 존 구석에 정확한 제구를 할 때마다 "류현진 선수는 저 사각형 스트라이크존 그래픽이 보이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큰 부상이나 이변이 없는 경우 류현진 선수의 선발 등판 기회는 약 8번 정도 일 텐데요 류현진 선수 큰 부상 없이 시즌 마무리 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